세상이야기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다 도착 승객수 갱신… 8일에도 또한번 예고

아름다운 나라 2017. 10. 8. 00:04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다 도착 승객수 갱신… 8일에도 또한번 예고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이래 일일 도착 승객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8일 다시 도착 승객수가 갱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7일 인천국제공항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은 11만 435명으로 직전 최다 기록인 지난해 추석 연휴 9월 18일 10만 9938명을 넘어섰다.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은 8만 3111명이며 도착 승객 11만 435명과 합치면 총 승객수는 19만 3546명이다. 최다 총 승객수는 지난 7월 30일 기록으로 20만 4739명이었다.


최다 도착 승객수는 8일 다시 갱신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측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승객 수를 11만 5762명으로 예상했다.


최장 연휴를 사흘 남겨두고 공항을 찾은 승객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이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이룬 대가족, 아이를 품에 안은 아버지, 둘만의 여행을 떠나는 연인 또는 친구 등 다양한 승객들이 모였다.


추석 연휴가 길어서 좋다는 손지연(34, 여,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씨는 “남편이랑 9일 일정으로 인도에 다녀왔다”며 “연휴가 길지 않았다면 이번 여행은 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엽(40, 남,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씨는 3박 4일 동안 아내랑 일본에 다녀왔는데 직장인이라 이번 연휴가 많이 기다려졌다고 전했다. 반면 두 사람 모두 출국 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평소보다 오래 기다렸다며 불편을 토로했다.



입대를 앞둔 아들과 휴가를 다녀온 김진수(가명, 51, 남, 서울특별시 노원구)씨는 “아들이 10일에 입대를 해서 여름휴가도 안 쓰고 모았다가 연휴 시작보다 조금 일찍 휴가를 떠나 보름 정도 크로아티아로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제 휴가를 떠난다는 신정은(가명, 28, 여, 경기도 수원시)씨는 “명절 기간에 열심히 일하고 이제 휴가를 떠난다”며 “일본 오사카로 2박 3일 동안 다녀올 예정”이라고 즐거운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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